아래는 도리양 모습, 언젠가 웅큼군이 지나간 자리에 확실친 않지만 저렇게 피 같은 빨간 색이 굳어 있었다. 도리양을 꺼내 주니까 저렇게 웅큼군의 흔적을 추적하고 있다. 햄스터 수컷이 이 암컷 저 암컷에게 찍접대는 것에 반해, 암컷들은 정말 신기하게도 맨 처음 좋아한 수컷 이외의 다른 수컷이 다가오면 매우 짜증을 내거나 죽이려 한다. 도리 양도 자기 새끼 수컷이 다가오면 죽이려 하고 웅큼이가 다가오면 은근 좋아한다. 도리의 딸인 짜리 양도 웅큼군을 좋아하는데, 웅큼이 이외의 수컷이 다가오면 질색을 한다.

도리 1

도리 가슴
도리양 작년 여름 한때 비만에 운동 부족으로 겨드랑이 땀 차고 가슴 털도 다 벗겨졌었고, 그 이후로도 초겨울 까지는 내가 바르는 건선 연고를 주기적으로 발라줘야 했는데 이제는 겨울이라 그런지 연고 없이도 가슴 털이 복실한 상태가 오래 유지되고 있다. 아무래도 도리양도 음식이나 어떤 환경적 요인에 의해서 아토피나 알러지가 온 모양이다. 그것들은 한 번 생기면 치유가 안 되고 계속 관리해야 하기 때문에 올 여름도 걱정된다.

웅큼이 집앞에서 웅큼을 부르는 도리
웅큼이 집 바꾸기 전에 살던 집에 도리가 놀러왔다. 원래는 주로 웅큼이가 도리를 쫓아다니는데 가끔 도리양이 웅큼군에게 적극 관심을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그럴 때라도 웅큼군이 따라오면 관심 없는 척 하면서 도망간다. 근데 이 사진을 보면 왜 난 ‘우루사‘가 떠오르는 것일까. 도리양에겐 미안하지만 체격이나 행동이 곰같다. 하지만 나는 그런 모습이 더 귀여운데…

잭스 파파야
기존에 먹이던 간식, 너무 달아서 괜찮을까 싶었지만 설탕을 넣은 것은 아닌 것 같고 과일 자체가 원래 단 맛이 강한 것 같다. 먹어봤는데 맛있었다. 아이들이 후르츠 바이트보다 이걸 더 좋아한다. 이건 용량은 적지만 순수 파파야만 들어있고 후르츠바이트는 파인애플이 섞여 있어서인지 애들이 덜 좋아한다.

후르츠 바이트
위의 잭스 파파야보단 덜 좋아하지만 그래도 후르츠 바이트도 잘는다. 자주 줘버릇하면 식성이 나빠지기 때문에 최대한 조금씩만 주려고 한다. 애들이 낮에 잠 깨서 나오고 싶어할 때 이걸 대신 몇 개씩 줘서 달래서 재운다.

몽땅이
몽땅양은 내가 두 손으로 감싼 후 등 쪽에 입으로 따뜻한 바람 넣어주는 걸 좋아한다. 현재 베란다 쪽 선반에서 몽땅양이 맨 아랫층에 거주하기 때문에 제일 찬공기에 노출돼 있어서 추울까봐 가끔 그렇게 해준다. 다른 애들 같으면 그렇게 해주면 자꾸 빠져나가려 하는데 몽땅양은 그렇게 해주면 아예 자리잡고 들어 앉아서 내가 멈추면 왜 안 불어주냐고 뒤돌아보는 게 딱 좋아하는 티가 난다. ㅋㅋ 몽땅이는 아직 4마리 수컷 중에 아무도 좋아하지 않는다. 모두 다가오면 짜증부린다. 그때만 빼면 평소엔 더없이 얌전하고 요조숙녀인데…








무슨 맛인지 먹어보고싶을 만큼 맛있어보이는데요~~
아.. 역시 몽땅이는 아빠를 사랑하는게 아닐런지..(하앍)
하하. 몽땅양 실제 아빠는 웅큼인데요..
웅큼이 들으면 삐지겠어요. 하긴 웅큼군은 자기 새끼에 관심 없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