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마철 습한 환경에 물러버린 성미인.
가슴 아프지만 아래 사진처럼 무른 줄기를 절단했다.
사진을 다 올릴 순 없지만, 장마철 대부분의 다육들이 상태가 나빠졌다.


지난달 이미 수확한 완두 중 하나.
완두 줄기가 너무 약해 지지대를 세웠어도 수확 후 줄기는 바로 시들었다.

수확한 방울토마토 중 일부.
두 개의 화분에 각각 하나씩 심어 총 예상 수확량은 80여개다.
그렇지만 빨갛게 익은 열매를 따고 나면 위로 새 꽃대가 계속 나와서
예상치를 웃도는 수확량이 될 수도 있다. 토실, 건강하고 맛있다.
실제로 파는 방울토마토 맛에 신선도와 생생함(무농약)이 추가된 정도.




복랑의 꽃이 피었다. 약 3주 전의 모습.
실내에서 키워야 하는 집의 환경이 좋지 않은 것 같다.
단독 주택이 매우 선호되는 시점이다. 아파트보다도 단독주택이 좋다.
굳이 식물 때문이 아니더라도…

역시 과습과 햇빛 부족으로 지금은 거의 맛이 간 웅백이의 귀여운 초기 모습.
곰의 발과 동일한 느낌과 촉감을 주는… 내겐 가장 사랑스러운 식물…

웅백이. 몸값이 비싸도 구하는 자체가 힘들어 겨우 구했건만.
희귀한데다 품절이라 유일하게 팔던 그곳에서도 이제 다시는 구할 수도 없는데 이놈의 과습, 장마철과 한여름.. 사람이나 분재(나무, 채소)에게는 시원하지만 다육이나 선인장에게는 최악의 계절인 것 같다.

역시 가장 소중한 웅큼이의 모습.
역시 과습과 햇빛/통풍 부족으로 추정되어 사망하는 중이다.
웅큼이는 몸값이 비싸지는 않으니까 대품으로 사들여야겠다.
과연 새로 들이는 것이 잘하는 짓일까?? 단순히 내 인간의 욕심으로 집에 가져와 키우지만, 이 식물은 과연 좋아할까? 다시 괴로움 속에 죽어간다면 나는 생명체를 괴롭히다가 죽인 범죄자가 되는 것은 아닐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