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땅이와 톨이
몽땅이는 도리양을 별로 닮지 않은 줄 알았는데 시간이 지날 수록 닮아가는 것 같다. 오히려 도리양을 닮았던 것 같던 짜리양이 시간이 지나면서 웅큼이 외모와 성격을 닮아 간다. 차분하고 정적인 성격이라 많은 햄스터를 관리해야 하는 내게 한결 수월함을 제공한다. 온순하고 흔히들 말하는 A형 성격처럼 서운한 게 있어도 혼자서만 생각하고 표현하지 않는다. 그런저런 성격 때문인지 겨울 들어 살이 많이 쪄서 큰일이다. 임신과 출산을 경험한 도리양보다도 체형이 동그래져서 약간의 다이어트가 필요해졌다.

몽땅이
햄스터마다 성격이 다르지만 톨이는 매우 독특하다. 어릴 때부터 큰 케이지에 밤이와 함께 넣어두면 밤이는 아래에서 조용히 지내는데 비해 톨이는 약간의 인기척만 나면 힘들어 보이게 천정에 매달려 하얀 배를 보이며 온 구석구석을 왔다갔다 했다. 그러다가 한 번은 그 높은 대형 케이지 위까지 올라간 웅큼이에게 손을 물리는 심한 상처도 입었지만…
그래도 아랑곳하지 않고 철이 없는 건지 순수하고 해맑은 건지 계속해서 그런 식으로 행동했다. 별도의 케이지에서 혼자 지내는 지금도 웅큼이 못지 않게 나오고자 하는 아이다. 내 햄스터들 모두 사랑스럽지만, 톨이도 정말! 사랑스럽다. 발발 돌아다니며 활발한 성격에 현재의 급변한 밤이 성격만큼 조급하진 않으면서도 매사에 적극적이다(공격적이지는 않다).

톨이








어궁.. 톨아..몽땅아,, 사진찍는다고 얼굴 내밀어줘쪄요? 우쮸쮸쮸..
ㅋㅋ. 한명은 꺼내주길 바라고 한명은 웬 떡일까 하는 마음에… 후다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