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서적 문서를 포함한 저의 번역물들엔 의뢰 측의 특별한 요구가 없는 이상 ‘컨텐트’라고 표기를 해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생각의 기준이 달라져 앞으로는 이 용어 표현을 ‘콘텐트’로 사용하고자 합니다.
먼저, 이 결정을 하기까지의 제 사고의 흐름을 말씀드리지요.
어느 분의 블로그엔가 content의 실제 발음 자체가 형용사가 아닌 명사의 경우 ‘칸-’이나 ‘콘-’으로 발음난다는 근거로 ‘콘텐트’가 맞는 표현이라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이 부분에서 저는 실질적 발음 자체에 이의를 제기하고자 하는 이유가, 적히는 발음기호상으론 [k
ntent|k
n-]으로 그분의 말씀처럼 [칸-|콘-]이 맞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발음하는 것을 들어보면 저 국내의 외래어표기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발음기호 자체가 귀로 듣기에는 칸-|컨- 으로 들립니다. 물론 이 부분은 제 귀가 이상한 것일 수도 있으나 저로서는 분명히도 그렇게 들립니다. 혹시 이 부분에 대해 확실히 그건 아니다 싶으신 분들께선 댓글로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혹시 많은 분들이 실제 발음이 저와 다르게 들리신다면 역시나 저의 착청인지도 모르니까요. 형용사가 [컨-]으로 발음난다고 하셨는데 발음기호상으론 맞지만 제가 듣기에 그건 실제로는 [큰-]으로 들립니다. 정교한 ‘큰’은 아니지만 [컨]과 [큰]의 중간에서 ‘큰‘ 쪽으로 4/5 이상 치우친 음이 나는 것으로 저는 들립니다. 그래서 귀로 들리는 발음 상으로는 여전히 명사적 의미인 ‘컨텐트‘를 주장하고 싶습니다만…
어찌됐든, 원래 외래어표기 규정 상에는 실제 소리와 무관하게 발음기호 상으로 그런 모양[k
n-]은 [콘-]으로 발음하는 것이라고 명백히 나와 있다 보니 저로서도 일단은 그 표준에 따라야 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수용하게 된 것입니다. 게다가 표준 외래어 표기라서 이미 압도적으로 [콘-]이 주류로서 사용되고 있구요. 기존 저의 번역서를 비롯한 번역물에 [컨-]이라는 표현으로 혼란을 드려 독자 및 사용자 분들께 죄송합니다. 따라서 이후부터는 ‘콘텐트’와 ‘콘텐츠’를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