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반만 오전에 출시되고 음원은 오후에나 판매 개시될 거라는 예상을 빗맞힌 채 의외로 벅스에서 10시 좀 넘어서부터 판매를 시작했더군요.
당연스레 결제를 하고 192k와 320k를 다운로드 했습니다.
항상 기대는 저버리지 않네요. 기존에 비해 ‘새로움’이라는 어떤 불필요한 틀은 과감히 벗어던졌지만 훨씬 듣기 좋네요. 저의 어려서부터의 계속 반복되는 꿈이나 데자뷰와도 들어맞는 이미지의 음악들이구요.
저는 이번 싱글2에서 Coma가 가장 마음에 들고 Bermuda 리믹스 곡도 상당히 아름답고 정제된 선율로 듣는 순간순간 가슴에 은은히 새겨지고 있습니다.
이제 더이상 CD로는 구입을 하지 않고 모든 필요한 음반은 나오는 즉즉 MP3로 사이트에서 결제해서 듣는 것이 저로서도 당연시 돼 버렸네요. 아무튼 이제 어떤 새로운 매체든 디지털 미래에선 그 저장매체 자체로서는 별다른 가치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저작권이나 지적 재산권은 더욱 철저히 지켜지는 바람직한 방향으로 흘러야겠죠. 오히려 예전처럼 적재 공간을 차지하는 CD라는 플라스틱 매체가 없고 그것을 감싸는 북클릿이나 플라스틱 케이스가 없으니, 음악보다 부각되던 미려한 그림 디자인이나 아이디어 따위엔 관심 갖지 않아도 되고 순수히 음악 그 자체를 듣고 몰입하고 느끼고 자체적으로 평가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그간 블로깅을 통 하지 않은 채 근 1년이란 세월이 흘렀지만 앞으론 시시한 얘깃거리라도 틈틈이 글을 남겨볼까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