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참치 라파게티(Tuna Rapaghetti)
사이드: 감자 샐러드, 샌드위치
* 데울 수 있거나 식어도 좋은 사이드부터 만들어 나가다가 메인을 만드는 순으로 작업했습니다.

마요네즈 제작
1. 마요네즈가 필요한데 작업 당시 때마침 마요네즈님의 부재로 직접 만들어 쓸 수밖에 없었죠.
(마요네즈 재료: 설탕 2 티스푼, 식초 0.7 티스푼, 계란 1개->흰자만 하면 더 좋다네요, 식용유)

완성된 메이요
2. 마요네즈가 완성된 모습입니다. 마구 휘저었죠. 그러나 제가 당시 처음 만들어 보는 거라 식초를 2 티스푼이나 넣었더니 시중의 마요네즈보다 조금 더 시큼함이 눈살을 살포시 찡그리게 했습니다. 그래서 0.7 티스푼 정도 넣으면 적당합니다. 재료 자체는 실패였지만 이걸로 완성시킨 감자샐러드는 맛이 있게 되더군요. 왜냐하면 감자 샐러드에 식초 자체도 추가로 들어가는데 저는 마요네즈에 식초가 오버되었으므로 대신 샐러드 자체엔 식초를 제외했어요.

감자 샐러드 - 재료
3. 감자 샐러드 작업을 위한 재료입니다. 감자 샐러드 작성에 필요한 라이브러리 툴은 다음과 같습니다. 아래 적은 툴 중에서 위 사진처럼 아몬드, 햄, 어묵, 양파만 총총 썰어줍니다.
(프랑크 햄, 얇은 어묵, 양파, 설탕, 소금, 식초, 마요네즈 5 밥스푼, 참치, 아몬드) – 양이 안 써있는 재료는 감으로 적당히~ 딱 째려보면 얼마 넣어야 할지를 자연스레 알 수 있답니다.

재료 지지고 볶고 삶고
4. 감자는 삶아야겠죠. 위에서 썰었던 재료는 볶아야겠지요 ~ 이 작업의 절차는 간단합니다만, 감자가 다 익기까지 좀 오래 걸렸네요.

감자 샐러드 완성할 준비
5. 감자 샐러드 완성을 선언할 위치입니다. 준비했던 지지고 볶고 삶은 재료들을 총집합 시켜서 뭉치는 작업이 남았습니다.

감자 샐러드 완성 직전
6. 이제 거의 완성인 것입니다. 마요네즈만 넣으면 되겠군요! 이때 감자를 너무 뭉개져서 먹고싶지 않아 보이게 될까봐 저는 포크를 사용해서 적당히 으깼습니다만 적합하다 생각되시는 각자의 방법대로 하시면 됩니다.

저희 햄볶아요^^~
7. 이거는 샌드위치용으로 쓸 햄입니다만, 저는 지금 라파게티 만든 이유도 따로 재료사러 나가지 않고 집에 있는 재료를 최대한 활용하자는 취지로 만들고 있던 것이기에 사실 샌드위치에 지극히 어울리지 않는 밥용 햄인 스팸을 대신 사용했습니다. 재료가 갖춰져 있으시다면 되도록 스팸 말고 슬라이스 햄이나 베이컨 같은걸로 넣으시길 바랍니다. 뭐 저야 잡식성이라 스팸참치 샌드위치도 맛있었습니다만,
(샌드위치 재료: 호밀식빵, 슬라이스치즈, 참치, 마요네즈, 양상추->없으면 양배추, 베이컨->없으면 스팸-_-)

호밀식빵에 볶은 햄, 양배추(양상추 추천), 슬라이스 치즈 얹기
8. 양배추가 몸에는 더 좋다고 하지만, 사실 양배추가 두꺼운 부분을 먹으면 씁쓸한 맛이 있어서 양상추보다 선호하게 되지 않더군요. 하지만 건강을 생각한다면야 양배추를.. 햄스터도 양상추는 독성 때문에 많이 먹으면 설사하고 죽기도 하구요, 이런 동물들도 양배추 아주 좋아하는 걸 보면 역시 동물의 몸에는 양상추보단 양배추가… 그러나 이런저런 이유 때려치우고 저는 양상추가 없어서 양배추로 작업했습니다. 참 식빵 안쪽 면에는 마요네즈 얇게 발라주세요. 만든거 말고 시중에 판매하는 마요네즈였다면 풍부하게 뿌렸을 텐데 아무래도 수제라서 그러기엔 약간 부담되는 식초의 함량으로 인해…

샌드위치+감자샐러드 완성
9. 그런데 제 성격상 무슨 일에 집중하면 단계적으로 뭘 찍어두거나 일일이 기록해두지를 못 하거든요. 이렇듯 사이드 메뉴는 어느정도 사진을 찍었지만, 정작 메인 메뉴인 라파게티 작업 단계는 구체적으로 찍지 못 했습니다. 사실 복잡할 것도 없고 그냥 재료로 얹어서 익히면 그뿐이니까요. 더구나 뭘 만들면서 사진도 동시에 사이사이 찍는다는 것은 매우 힘든 일입니다. 그렇게 하시는 분들을 간혹 보면 놀랍고 대단해 보여요. 참. 위 사진은 완성된 샐러드와 샌드위치입니다. 좀 엉성해도…

어느날 배고파서 뒹구는 재료로 만들게 된 라파게티
10. 라파게티 재료 나갑니다. 스파게티 면이 있었으면 라파게티일 리 없었겠죠? 면 대신에 라면을 넣고 쉬운 재료로 대충 얼버무리면 나름 그럴싸한 한 끼 식사 겸 군것질거리가 탄생됩니다. 비록 건강도 생각해야 하고, 나이 드니까 이젠 밥이 좀더 좋아지고, 그래서 향후 채식 위주로(완벽한 채식은 불가능) 전환할 예정이지, 일단 시작한 작업이니 끝을 보죠. 한식은 웬만한 것 대부분 손이 많이 가고 요리에 일가견이 없는 저로서는 배우기 장벽이 매우 높네요. 처음엔 이런 인스턴트류 따위나 만드는 데 족해야 할 것 같습니다.
(가래떡, 라면, 참치, 피자치즈, 햄-스팸과 프랑크 둘다, 옥수수, 토마토 소스)

재료를 얹고 레인지에 돌리기 직전
11. 재료 얹는 순서는 명상을 통해 전송 받으시면 됩니다. 다른 건 개성에 따르더라도 기본적으로 면은 가장 베이스에 깔려야 하겠지요! 치즈는 당연히 맨 위지만, 먹을 때 심하게 뒤섞는 것을 방지하려면 사이사이 미리 넣어주세요. 근데 피자치즈가 보기보다 엄청 많이 들어가요. 집에 피자치즈도 있었기에 망정이지, 아닐 바엔 차라리 스파게티 전문점에서 먹는 편이 더 경제적이고 시간과 수고도 덜 수 있어 보이네요. 그래서 이거 만든 뒤엔 절대로 안 만듭니다. 역시 인스턴트류는 그냥 밖에서 먹거나 시켜먹자는 주의로 전향!

라파게티 완성
12. 완성됐습니다. 제가 원래 보기와 달리 지구상의 못 먹는 음식이란 게 없고 비위도 강해 남들이 느끼하다는 음식조차 느끼함을 못 느끼지만, 워낙 기름진 것들이니까 몸 생각해서 식초나 기타 산성음식이나 항산화 음료(녹차도 되지만 좀 덜 어울리겠죠^^) 등과 같이 섭취해주는 편이 좋아 보입니다. 라파게티 만드는 사이 샐러드와 샌드위치 식어버려서 아쉬웠지만… 역시 이 요리는 할 짓이 못 된다는 결론을 얻었죠. 그래도 수고와 시간 투자 덕분에 맛있게는 먹었네요. 나이 들수록 이런 음식보다 점점 산뜻한 각종 나물 무침에 밥 같은 게 더 좋군요. 사실 잡곡밥이나 꽁보리밥에 오색 나물로 세끼 식사를 할 수 있다면 좋겠군요. 아직은 기존 식습관이 있어 그렇게까지 되지 못 하지만…
# 워드프레스나 CSS 연재 글도 꾸준히 써나가야 할텐데 당분간 일과 개인적인 생활 패턴으로 인해 연재 진행은 조금 느려질 수 있겠습니다. 느긋한 여유로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