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자 서문] – Flex 3 Cookbook
단골 메뉴를 상황에 맞게 골라 먹을 수 있다
플렉스의 인지도가 높아지고 그에 따른 개발 수요도 늘어나면서 플렉스를 공부하고자 하는 이들도 증가 추세다. 자바와의 유사성으로 인한 상호 연동의 용이성과 다채로운 표현의 RIA 개발 무한성으로 인해 플렉스는 향후 더욱 보편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더구나 버전 3에 들어 데스크탑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할 수 있는 AIR 프레임워크가 도입되어 클라이언트에서의 다채로운 표현이 요구되는 데스크탑 윈도우 애플리케이션을 간편히 제작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플렉스의 장점에 한결 보탬이 된다.
이 책의 구성 형식을 얼핏 보더라도 금세 눈치 챌 수 있겠지만, 이 책은 플렉스 3를 다루고 있으되 그것을 설명한 단순 개념서가 아니다. 기본적으로 플렉스 3에 관한 전반 사항에 대해 알고 있음을 전제로 하며, 보다 실무에서 실용적으로 부딪히는 일반적 문제들을 곧장 해결할 수 있게끔 중요한 핵심 답안을 제시하는 예제 위주의 응용서라고 할 수 있다. 개발자 본인이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의 외형이 좀더 멋있거나 깔끔하면 좋겠다 싶을 땐 머뭇거릴 필요 없이 스타일과 스킨을 적용할 수 있으며, 데스크탑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했는데 그것이 실행되는 동안 알림 영역에 ‘빠른 실행’ 아이콘으로 표시되길 바란다면 간단한 코드 추가로 그것을 구현하는 것이 가능하다. 서버측 처리를 담당하는 다른 언어와 연동하여 사용자 정의된 동적 프리젠테이션을 보여주고자 할 경우도 있을 수 있겠다.
역자가 기존에 번역해온 책들이 모두 그랬지만 특히나 이 책을 비롯한 cookbook 시리즈는 더욱 구성이 체계적인데 이는 목차만 봐도 알 수 있다. 플렉스의 주요 개념 별로 나눠놓은 장과 절들 덕택에 필요한 부분을 손쉽게 찾아갈 수 있으며 혹시 기본적으로 공부해 가야 할 순서 체계가 명확히 잡혀 있지 않은 사람이라 하더라도 이 책의 목차를 보면 전체적 틀을 명료하게 잡아낼 수 있다. 비록 내용의 분량은 많은 편이지만 따지고 보면 구별되는 핵심 개념은 그리 많지 않고 대표적으로 의문이 생길 수 있는 주제들을 각 절로 구분 지어놓아 사전의 이니셜처럼 찾아 보기 편리하다.
이 책의 장 주제별 각 절을 손수 작성하고 빌드를 해보면 이 책의 과정을 모두 마스터했을 때쯤엔 웬만한 문제에 부딪히더라도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뿐 아니라 종합적 애플리케이션 제작에 활용할 수 있는 응용력까지도 갖춘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수백 가지 실용 문답 사례들을 모아 놓은 이 책의 효과적인 학습 방법이라면 몇 개의 절을 순차적으로 매일 규칙적으로 해보는 것도 좋겠지만, 자주 닥치게 되는 단골 문제에 맞닥뜨려 급히 그에 대한 답을 알아내야 할 경우 목차나 색인을 통해 선택적으로 찾아가서 해결책을 습득하고 즉각적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이야말로 cookbook만의 장점이 아닐까 생각한다. 플렉스 3의 개념을 마스터한 사람이라면 이제 유사시를 대비한 상비약으로써 이 책을 준비해 둘 것을 강력히 권한다.
끝으로 이 책 번역을 마치기까지 코드 테스트와 슬럼프, 그 밖에 개인적인 일들로 인해 오랜 시일이 걸렸는데도 오로지 격려해 주신 송성근 팀장님과 이 책의 스타일을 잘 살려 특유의 구성을 깔끔하게 재편해 주신 김철수 편집자님께 큰 감사를 표한다. 그 외에도 이 책을 선정하기까지 개발에 관련된 여러 자료와 경험을 들려주신 여러 커뮤니티의 많은 분들과 플렉스 번역 시작 무렵부터 완료하기까지 오프라인과 블로그를 통해 격려와 기대의 말씀 해주셨던 디버그랩 회원 분들과 블로그 방문자 분들께 고마운 마음 전합니다. 비록 많이 부족한 번역일지라도 미약한 노력의 산물이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어 어디 내놓아도 훌륭하다는 찬사를 받을 만한 멋있고 실속 있는 RIA가 우리나라 개발자 분들에 의해 많이 탄생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